얼마 전, 친구 결혼식 때문에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한 모모스커피 마린시티점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제 친구의 지인(서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커잘알 사장님)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어요. 부산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고 할 만큼 자신있게 추천해주셨거든요! 모모스커피는 2024 KBA(Korea Barista Awards)에서 베스트 커피바 부문 올해의 '베스트 커피바'로 선정된 곳이라고 해요. 안 가볼 이유가 없어서 부산 도착하자마자 바로 택시타고 달렸습니다!
📌 모모스커피 마린시티점, 웨이팅 당첨~!
저희가 방문한 날은 날씨도 너무 좋았고, 사장님께서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셔서 시원한 바닷바람이 솔솔 들어오더라고요. 🌬️ 오션뷰와 함께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커피를 마시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다만,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웨이팅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한 10분~20분 정도 기다렸어요. 그래도 자리가 널널하니 금방 빠지더라구요.
📌 시그니처 메뉴 - 크리멜로 & 모모스 맛사탕
저는 모모스커피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크리멜로를 마셨어요. 크리멜로는 부드러운 생크림이 커피 위에 올라가 있고, 얼그레이 시럽을 더해서 향이 너무 좋았어요. 한 모금 마시면 처음에는 달달한 맛이 느껴지다가, 뒤에는 커피의 씁쓸함이 올라오는 독특한 맛이었어요. 정말 특이하고 재미있는 맛이었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친구들은 전부 불호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솔직히 쏘쏘였어요.
함께 간 친구는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모모스 맛사탕을 마셨어요. 오렌지 향이 나는 특이한 커피였는데, 확실히 일반 커피와는 다른 느낌이라 기억에 남더라고요.
📌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카노도 있었어요!
다른 친구 두 명은 카페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기분 좋게 나는 무난한 맛, 카페라떼는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친구 말에 의하면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희는 배가 고파서 치아바타도 하나 주문했는데요. 너무 맛있었어요! 발사믹과 올리브오일에 찍어 먹으면 정말 극락이에요. 배가 고프다면 치아바타는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 커피 좋아한다면 드립 커피도 추천!
저희는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 커피를 내리는 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특히 포도향이 나는 커피가 있었는데, 그 향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꼭 먹어볼 생각이에요. 특히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드립 커피를 마셔보는 걸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모모스커피 마린시티점 부산 해운대 가면 꼭 가보세요👀
전체적으로 모모스커피는 시그니처 메뉴들이 독특하고 개성 있는 맛을 보여주는 곳이었어요. 특히 뷰가 정말 좋고, 커피 내리는 향도 너무 좋아서 더 기억에 남았어요. 커피를 좋아한다면 드립 커피도 꼭 한 번 도전해보세요! 저도 다음에 부산에 가면 다시 방문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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