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미국 10년 물 국채 금리 4.1740%까지 상승
미국의 10년 물 국채 금리가 4.1740%까지 상승함. 이는 1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기업의 호실적과 영국 감세안 폐지로 기대감이 있었지만 채권시장의 상황이 악화되며 미국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 20일(목) 국내 증시도 하락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1.47% 하락한 680.44로 마감. 미국의 높은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합병한 4개 지역 계엄령
러시아가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 등 4개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함. 이달 초 주민투표로 러시아 연방과 합병한 지역들임. 헤르손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집중되었던 지역이며 자포리자는 유럽 최대의 원전이 있는 지역이라 국가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의 통합성이 무력으로 훼손되고 있다"라고 발언하였으며 계엄령이 선포된 지역 외에 러시아 본토 8곳에도 이동제한 조치를 적용하였음. 계엄령 선포된 지역은 영토 방어 본부가 만들어지고 최고 수준의 대응 태세가 돌입될 예정. 이동제한 지역은 승인 없이 거주지를 이탈할 수 없게 됨.
북한 도발로 전략폭격기 B-1B 4대 괌 배치
최근 북한이 9·19 군사 합의를 위반하며 지속적인 도발을 하고 있음. 또한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라 판단하며 전략폭격기 B-1B 4대를 괌에 전진 배치함. B-1B는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전략폭격기로 유사시 한반도에 2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음.
물가 상승 압박 지속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며 물가 상승 압박이 여전히 강함. 남은 금리 인상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임. 한국은 고물가, 고금리에 민간소비 회복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심리 역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 하방 압력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미국은 11월과 12월에 금리 인상이 계획되어 있지만 한국은 남은 일정에 11월 한 번 뿐임. 이로써 한미 금리차는 더욱 커질 것. 한국은 가계부채 비율이 높아 금리 인상을 할수록 실물 경기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음. 금리를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
미국 원유재고 감소로 국제유가(WTI) 상승
바이든 대통령이 전략 비축유 1,500만 배럴 추가 방출을 발표했지만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30% 상승하며 마감. 바이든 대통령은 12월에도 1,500만 배럴을 전략 비축유에서 방출할 것이라고 발표. OPEC+는 11월부터 석유 200만 배럴을 감산할 예정. 유가상승과 감산으로 인해 기업의 원가 상승 부담, 기름값 상승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임.
호재
견고해 보이는 3분기 어닝 시즌
금융주의 견고한 실적 소식과 타업종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음.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이 7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하였음. 신규 가입자의 전망치는 107만 명이었지만 무려 241만 명이 새로 가입함. 일각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역할이 컸다고 함. 4분기에도 신규 가입자 수가 450만 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테슬라는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함. 수요 부진 우려를 털어내지 못한 탓이라고.
미국 베이지북, 경기침체 우려
미국의 베이지북에 의하면 노동 수요가 얼어붙고 있다고 우려. 일부 분야에서는 기업들이 불경기를 우려해 신규 채용을 망설이고 임금 상승을 주저하고 있다고 함. 또한 경기침체 언급이 지난 9월 발표보다 늘어난 13회. 일부 지역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완화되고 있다고 주장. 현재 미국은 완전 고용률(실업률 3%대) 상태이기 때문에 노동 시장이 어느 정도 꺾여야 물가 상승 압력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함.
미국 주택지표 둔화
9월 주택착공건수는 예측치 145.7만 건보다 하회한 143.9만 건으로 집계됨. 주택착공은 4월부터 이번 발표된 9월까지 8월을 제외하고 계속 하락하고 있음. 다만 건축승인건수는 예상치 153만 건보다 상회한 156.4만 건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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