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화) 주요 경제 상황 정리

악재

한국 기대 인플레이션, 물가 인식 상승

25일(화) 한국은행이 소비자동향조사를 발표함.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91.4보다 2.6p 하락한 88.8로 집계됨. 가계 재경상황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은 분위기를 보여줬고, 취업전망, 향후 경기전망 등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역시 부정적으로 나타남. 저축은 줄어들고 부채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임금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타났음. 주택가격전망은 6개월 연속 하락하였음. 물가 인식은 5.2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함.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증가하여 물가가 잡히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음. 이번 소비자동향이 부정적으로 나온 주요 요인은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의 상승으로 나나탐. 한국은행은 "여전히 5% 대의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일제히 인상된 것과 유가 하락세가 둔화되고 농축수산물, 외식 물가가 상승해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가 낮아지지 않으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함.

 

한국 채권시장 리스크 상승

레고랜드발 채권시장의 리스크가 생각보다 커보임. 지자체의 채권도 믿을 수 없는데 회사채는 어떻게 믿느냐는 기조가 강해지며 회사채의 금리가 상승하고 채권 발행을 위한 자금이 모집되지 않음. AAA등급인 한전 채권도 전체 모집이 되지 않는 상황임. 회사채는 채권발행이 어려워지면서 자금 부담이 더욱 강화됨. 일부 건설사는 부도 위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정부는 50+a 조 원을 채권시장에 지원하겠다고 밝힘. 채권안정펀드 20조 원도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금융위원장은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 정부의 개입으로 숨통이 조금 트이며 건설주, 금융주의 주가가 상승함. 하지만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정부, 단기자금 시장 경색 해소에 '50조원+α' 지원(종합)

 

한국 CDS(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 상승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리스크 증가, 북한의 도발 수위 강화 등으로 한국의 CDS 프리미엄이 64까지 상승함. 외부적으로 볼 때 한국에 투자하기는 위험해 보인다는 의견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지정학적 리스크와 채권시장 리스크가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것.

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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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미국 구매자관리지수(PMI) 예상치 하회

미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와 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가 모두 예상치보다 크게 하회함. 제조업은 49.9, 서비스는 46.6으로 집계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심화되었지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경기 침체가 필요한 것으로 보임. 구매자관리지수(PMI)가 하회하며 금리 인상이 올해로 멈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함.

경제캘린더 - Investing.com

영국 구매자관리지수(PMI) 예상치 하회

미국과 마찬가지로 영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도 예상치를 하회함. 제조업은 45.8, 서비스는 47.5로 집계되었음. 물가가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영국은 경기 침체가 어느정도 필요해 보임. 트러스 총리가 사임하며 새로운 경제 방향이 어떻게 될지가 관건. (아래 참고)

영국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영국 신임 총리에 리시 수낵 

트러스 총리가 사임하고 같은 보수당의 리시 수낵이 영국 신임 총리에 당선됨. 리시 수낵은 인도계 이민자로 영국 최초의 비(非)백인 유색인종 총리로 기록됨.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PPE(철학, 정치학, 경제학) 출신으로 골드만삭스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금융인임. 이후 35세의 나이로 하원의원에 당선되고 정계에서 초고속 승진을 이어갔음. 메이 전 총리 내각에서는 주택공공자치부 차관을 지냈고, 2020년 2월에는 재무장관에 임명됨.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인도 IT기업의 '인포시스' 무르티 회장의 딸 악샤타와 결혼하며 수낵 부부의 보유자산은 약 1조 1,800억 원임. 공사 현장에 프라다를 신고 가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음. 향후 극복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임. 트러스 총리가 저질러 놓은 똥을 어떻게 치울지가 관건임. 어찌됐건 미국의 경제 정책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