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수) 주요 경제 상황 정리

악재

홍콩항셍지수 급락, 낙인 위기 Up

홍콩항셍지수가 올해 들어 36% 가량 하락함. 며칠 전에는 하루만에 7%대 감소를 보이며 시장에 충격을 줌. 홍콩지수와 연계된 국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손실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 해당 상품의 낙인 구간은 5,500 위가 26%이며 5,000~5,500 사이가 30%에 달함. 홍콩지수가 급락한 이유는 시진핑 주석의 3연임으로 출발되었음. 공동부유를 강조함과 동시에 소득세 규제를 강화해 소득재분배를 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밝혔으며, 봉쇄 정책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의 반도체 제재 등 각종 위험 역시 공존하고 있음. 또한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자금이 미국으로 쏠려가고 있고 기술주들이 타격받고 있음. 중국이 아무리 비호감이라도 한국에게는 중요한 경제 우방 국가임. 중국이 1% 하락하면 한국 및 동아시아의 경제는 2~3% 하락하게 됨.

러시아 핵전쟁 훈련 실시

러시아가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을 실시한다고 통보함. 미국과 나토가 진행중인 핵 억제 훈련 스테드패스트 눈에 대한 맞불 전략으로 풀이됨.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함. 현재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주가에 이미 선반영 되어있는 듯 함. 다만 핵 카드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코로나보다 더한 폭락이 올 것. 지정학적 리스크는 예측할 수 없는 부분임.

러시아, 핵 훈련 실시… ICBM·극초음속미사일 발사

 

SK하이닉스 어닝 쇼크

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함. 예상치보다 훨씬 하회하며 3분기 영업이익이 어닝 쇼크 발생. 3분기의 영업이익은 1조 6556억 원으로 전년대비 -60.5%를 기록하며 반토막 이상 떨어짐. 반도체 수요 둔화, 아이폰14 증감 철회, 중국에 대한 규제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이에 하이닉스는 내년 투자 규모를 50% 이상 줄이기로 밝힘. 어닝쇼크에도 주가는 0.43% 상승하며 마감했는데 이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에 의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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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주택가격지수 하락

미국소비자신뢰지수와 주택가격지수가 나란히 하락하며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희망이 나오기 시작함. 10월 CB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 106.5를 하회한 102.5로 집계되었고, 8월 주택가격지수는 예상치 14.4%를 하회한 13.1%로 집계됨. 주요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함.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조이지만 물가를 잡는 것이 우선이기에 시장에는 호재라고 생각함. 또한 올해 연말부터는 시장에 본격적인 반등이 생길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이 안되어 있다면 다시 비실거릴 가능성도 있음.

미국 CB 소비자신뢰지수

 

금융 당국 증권사에 3조 원 유동성 지원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돈맥경화에 대한 지원으로 회사채, 기업어음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의 비우량 기업어음까지 매입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어서 이들 증권사가 보증을 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까지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전망. 정부는 지난 23일(일) 20조원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비우량 회사채, 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 16조 원,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 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조 원 등 총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발표함. 정부의 발빠른 대응이 눈에 띠는 부분.

금융위, 자금난 겪는 증권사에 3조원 유동성 지원 시작

 

영국 신임 총리 리시 수낵 "트러스 잘못 바로 잡겠다"

트러스 총리가 사임한 후 신임 총리로 임명된 리시 수낵이 취임 연설에서 트러스의 감세안 정책으로 초래된 문제를 바로 잡겠다고 말함. 리시 수낵은 "경제적 안정과 신뢰를 핵심의제로 삼겠다"라고 말했고 "영국을 하나로 단결시키겠다"며 경제와 정치적 안정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보임. 폭락했던 파운드화 가치는 다시 상승하는 중이며 영국의 정세가 조금은 안정되고 있는 모습을 보임. 다만 영국의 주요 거시 지표가 부정적인 모습을 띄고 있으니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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